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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급으로 남편과 영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따라서 영월 숙소와 영월 여행지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 숙소를 구할 때 야놀자 어플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야놀자에서 강원도 초특가 여행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는 강원 상품권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야놀자에서 결제하면 실 결제가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2021. 4. 1. ~ 4. 30. 입니다.
그리고 투숙 가능 기간은 2021. 4. 1. ~ 6. 30.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놀자 강원도 이벤트는 끝이 났지만 경상북도, 제주도 등 여러 지역 숙박 예약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야놀자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이벤트를 확인해보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4월 중순에 영월에 위치한 소소정 펜션의 접시꽃방을 예약했습니다. 소소정 펜션의 접시꽃 방은 주말 1박에 120,000원이고 평일 1박은 100,000원입니다.

저희 부부는 야놀자 강원도 숙박 예약 할인 이벤트인 평화탄광지역 할인을 받아 실 결제금액 63,000원을 내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펜션 주소: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281

 

펜션 들어오는 입구 쪽 안내 표시판이 작아 잘 안 보이니 근처에 와서 주의 깊게 간판을 찾아서 들어오셔야 합니다.

영월 소소정 펜션 객실 입구

소소정 펜션은 한옥 펜션으로 시골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옥 건물과 소나무가 잘 어울립니다. 펜션에 도착하기 전 저희 부부는 주천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고기와 술 등 펜션에서 먹을 먹거리를 사서 펜션에 입실하였습니다.

소소정 펜션은 2020년 1박 2일 영월 편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소소정펜션이 나온 편을 보니 1박 2일 멤버들은 단체실에서 숙박을 하였더라고요.

이렇게 펜션에 카페도 있었는데 야놀자에 펜션소개에선 아침에(오전 9시~10시 30분) 자작 로스팅한 모닝커피를 주신다 하셨는데 저희는 시간에 맞춰 기다렸지만 커피를 마시진 못했습니다.

수영장이 있어 여름에 수영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심이 깊어 성인도 재밌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전체 면적은 크지 않아 많은 인원이 들어가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천강 법흥계곡이 펜션 근처에 있어 여름에 계곡물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펜션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영월 10경 중 하나라는 요선암 돌개구멍도 있어 산책 겸 다녀왔습니다. 요선암과 돌개구멍은 지질학적인 원인으로 형성이 되었으며 지질학적 학술적 가치도 크면서 경관의 가치도 크다고 합니다. 요선암의 뜻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때 지어졌으며 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 방문하지 못했지만 펜션 근처 차로 10분 거리에는 젊은 달 y파크가 위치해 있고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는 영월 한반도 지형도 있어 영월 대표적 관광지 접근성에 있어 숙소 위치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소소정펜션 앞마당

밤이 되니 전구에 불이 들어와 더더욱 이뻤습니다. 객실 앞마당에서 바비큐를 할수 있지만 저희가 갔을땐 비가 살짝 오고 있어 객실 뒷편 처마가 긴 평상에서 개별 바베큐를 즐겼습니다.

소소정펜션 뒷마당

처마에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바비큐를 먹으니 더욱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4월 중순이었는데도 시골이라 바비큐 하는데 조금 추웠지만 저희는 한겨울 패딩을 가져가서 적당한 온도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소정 펜션에 가실 땐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따뜻한 옷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소소정펜션 2인 객실 내부

객실 내부는 5~7평 정도로 크진 않았지만 남편과 둘이 숙박하기엔 딱이었습니다. 객실의 컨디션은 호텔처럼 정말 깨끗한 건 아니었지만 사장님께서 청결하게 신경 써서 관리하신 느낌이었고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깔끔해서 만족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4월 중순이었는데도 날아다니는 작은 벌레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한옥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으며 한여름에는 더 많은 모기, 벌레 때문에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틈 사이에서 바람이 계속 들어왔지만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저는 등을 지지며 땀 흘리고 잤네요. 서울 집에 돌아오고 나서 뜨끈한 구들장이 그리울 정도였습니다. 이불도 넉넉하게 있어 한 겨울에 가도 따뜻하게 묵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숙소 리뷰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만족한 펜션에서 숙박하게 되어 이렇게 리뷰까지 남기게 되네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했고 한옥에서의 하룻밤이 지친 일상의 힐링이 되었습니다. 
한옥이라 벌레, 모기 등으로 여름철엔 힘들 것 같고 (방안에 에어컨 있습니다.) 가을, 겨울철에 또다시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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